[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연준의 출구전략이 금융시장에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대한 우려감을 보였다.
<사진=신화/뉴시스> |
그는 연준의 양적완화(QE) 정책이 실물 경제의 수요를 촉발시키는 데 있어 실패했다며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도 가라앉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장기 자산의 실질적인 수익률을 회복시키고 수익성 자산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에서는 효과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린스펀 전 의장은 연준의 통화정책이 아직까지 미지의 영역에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준 위원들의 다수는 내년 중 첫 금리인상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그는 유로존의 변동성에 대해서 여전히 의구심을 갖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는 유로존의 정치적 통합 없이는 유로존이 결국 붕괴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 경우 미국 경제에 불확실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