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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쿡 커밍아웃, 러 정치인 밀로노브 "평생 입국 금지" 비난

기사등록 : 2014-10-3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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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 팀쿡의 커밍아웃에 대해 러시아 정치인이 비난했다. [사진=AP/뉴시스]
 
애플 CEO 팀쿡 커밍아웃, 러시아 정치인 강하게 비난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애플 CEO 팀 쿡(53)이 커밍아웃한 가운데, 러시아의 유명 정치인이 강하게 비난해 눈길을 끈다.
 
30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의원 비탈리 밀로노브는 '플래시노드'란 웹사이트에 "그는 우리에게 무엇을 줄 수 있나? 에볼라 바이러스, 에이즈, 임질? 이것들은 해외에서 모두 꼴사나운 관련성이 있다"며 "평생 입국 금지시키라"고 비판했다.
 
밀로노브 의원은 러시아 내에서도 반동성애 입법자로 유명하다. 특히 그의 이같은 움직임은 반동성애법을 제정하는 등 동성애를 대놓고 문제시하는 러시아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맞물려 있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동성애자 헌혈 금지법을 추진할 당시, 밀로노브 의원은 "당연히 지지한다. 보건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저들(동성애자들)은 모두 에이즈 감염인이다"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애플 CEO 팀 쿡은 30일(현지시간)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기고문을 통해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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