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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죽은 자들의 날…세상 떠난 이들과의 하룻밤 만남

기사등록 : 2014-10-3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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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죽은 자들의 날 [사진=태연 인스타그램/본 기사 내용과 무관]
멕시코 죽은 자들의 날…세상 떠난 이들과의 하룻밤 만남
 
[뉴스핌=대중문화부] 멕시코 '죽은 자들의 날'이 눈길을 끌고 있다.
 
멕시코 죽은 자들의 날은 멕시코 전통 축제 중 하나로, 매년 11월1일부터 11월2일까지 이틀에 걸쳐 멕시코 전역에서 열리는 축제다. 
 
죽음의 가치를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멕시코인들은 세상을 떠난 이들이 1년에 한 번 가족과 벗을 만나러 세상에 내려온다고 믿으며, 10월 말일에 제단을 마련한 후 11월1일에는 죽은 아이들을 위해, 11월2일에는 죽은 어른들을 위해 기도를 올린다. 
 
멕시코 '죽은 자들의 날'이 되면 멕시코인들은 설탕, 초콜릿 등으로 해골 조형물과 뼈 모양 사탕 등을 만들고, 여기에 죽은 사람의 이름을 적어 제단에 올린다. 
 
한편, 멕시코 '죽은 자들의 날'은 멕시코 토착 공동체의 일상에 부여하는 사회적 기능과 영적·미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8년에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됐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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