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자동차 관련주가 일본은행(BOJ)의 추가 양적완화 발표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51분 현대차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만500원(6.18%) 내린 15만9500원에 거래중이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4.22%, 4.40% 하락하고 있다.
지난 10월31일 일본은행은 연간 매입 자산을 현행 60조~70조엔에서 80조엔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입하는 장기국채 규모도 50조엔에서 80조엔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3일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발표로 엔저에 따른 국내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수출 타격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