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자동차 업종에 대해 경쟁환경이 악화하는 가운데 주가 회복을 위해 신차효과 확인이 필요하다고 4일 밝혔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 성장세가 둔화중이고 일본업체발 가격경쟁 심화도 우려된다"며 "국내 생산차질, 외부 경쟁환경 등으로 예상보다 부진한 신차의 판매 실적이 빠르게 개선돼야 주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경기둔화 지속으로 2015년 이후 자동차 수요 성장속도가 당초 예상 대비 둔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가격경쟁도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최근 일본 엔화약세 심화로 일본업체발 가격경쟁 가능성이 존재하고, 최근 미국내 일본업체의 인센티브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는 크게 늘지 않아 경쟁 심화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경쟁환경 악화 때문에 현대차그룹 양적성장의 전제로 신차의 수요 호조가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