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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다방면 협력"

기사등록 : 2014-11-0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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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빈방한한 쉐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과 한반도 및 중동 지역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담에서 두 나라는 ▲군사협력협정 ▲정보통신기술 협력 양해각서(MOU) ▲보건·의료 협력 MOU ▲청소년 교류협력 MOU ▲제3국 공동진출 협력 MOU ▲기술혁신 협력 MOU ▲중앙은행간 금융협력 MOU 등 7건의 협정 및 MOU 서명식을 가졌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에너지와 건설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는데 앞으로는 그 분야를 넘어서서 보건의료, 국방,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타밈 국왕님의 방한이 양국 관계를 더 새롭게 발전시키는 아주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기업이 1976년 카타르에 첫 진출한 이래 지난 40년간 약 178억달러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카타르의 국가 건설에 기여해 온 점을 평가하면서 "2022년 월드컵 유치 국가인 카타르와 앞으로도 다방면에 걸친 협력을 심화·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타밈 국왕은 "카타르는 '국가 2030 비전'을 기반으로 많은 사업과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며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지금까지 카타르의 발전과 부흥에 크게 기여를 한 만큼 이번 방한이 양국 간 발전의 큰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타밈 국왕은 가까운 시일내에 박 대통령의 카타르 방문을 초청했고 이에 박 대통령은 외교채널을 통해 시기 등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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