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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테슬라, 주당 400달러까지 오를 것"

기사등록 : 2014-11-07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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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판매량 3.3만대 달할 것"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에 대한 낙관론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최근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조정 흐름을 보였던 테슬라는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일부 월가 전문가들 역시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여전히 매수 시점으로 매력적인 주가라고 평가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6일(현지시각) 스티펠니콜라우스의 제임스 알버틴 부사장은 "테슬라는 대당 11만달러 수준인 차량의 판매를 더욱 가속화해갈 것"이라며 "마진 역시 바람직한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가 제시한 테슬라의 목표주가는 400달러로 현재 대비 66% 가량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알버틴은 "테슬라에 대한 수요는 양호한 편으로 매출 총이익률은 28%를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논란이 되고 있는 테슬라의 자본지출 과다와 관련해 중장기적으로는 낙관적이라며 단기적인 주당순이익(EPS) 전망 하락 등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변동성을 보여왔으나 연초 이후 기준으로 여전히 60% 수준의 플러스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이다.

테슬라는 전일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며 시장의 환호를 받았다.

3분기동안 테슬라가 기록한 매출은 9억32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6억300만달러 대비 크게 증가한 것은 물론 예상치인 8억9200만달러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특히 테슬라는 올해 3만3000대의 차량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하며 지난해 대비 50%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테슬라는 전일대비 4% 수준의 상승세를 연출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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