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간 주식 교차거래 허용제도인 후강퉁 시행일이 오는 17일로 결정됐다.
10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후강퉁 시행일을 오는 17일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후강퉁 제도가 시행되면 글로벌 투자자들이 직접적으로 중국 본토 기업들의 주식을 매매할 수 있게 된다.
전일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행정수반)도 후강퉁 시행일이 곧 공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10월 말 홍콩 당국은 기술적으로 후강퉁 시행이 가능하지만 중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6월 후강퉁 계획이 가시화된 이후 금융업계와 투자자들은 제도 시행에 앞서 기술적 법적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