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정부는 호주 및 캐나다와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2차 회의를 10일 오후 4시 갖는다.
▲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이는 여·야·정 협의체 1차 회의가 열린 지난 7일 일본 중의원에서 일-호주 경제동반자협정(EPA)를 통과시킨 것을 의식하며 한 발언이다.
주 위의장은 "우리가 일본보다 먼저 (FTA를) 체결해서 빨리 발효가 되면 올해 한 번 관세율을 낮출 수 있다"며 "(이어) 내년에 다시 관세율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올 12월 안으로 반드시 통과돼야만 우리가 일본보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이유로) 국회에서의 준비절차나 협의가 시간적으로 촉박하지만, 삼자 협의체에 최선을 다하고 야당도 이러한 큰 국익 앞에서 협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만약 한-호주 FTA의 비준이 늦이지면 관세철폐의 속도가 일본보다 최대 8년 정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우리 기업들은 연간 4억6000만 달러의 피해를 볼 것으로 보인다"며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