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한중 FTA 체결 효과 기대감으로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자동차 부품과 유아용품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고, 후강퉁 이슈가 부각된 유안타증권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급등세를 이어갔다.
10일 오후 2시 40분 현재 유안타증권은 전일대비 14.91%, 635원 오른 4895원에 거래됐다. 최근 급등세를 탄 종목이지만 후강퉁과 한중FTA 이슈가 맞물리면서 강한 매수세가 추가로 유입됐다.
국내에 상장한 중국 주식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중국원양자원, 씨케이에이치 등이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영어교재 전문업체인 이퓨쳐도 중국 사업 기대감에 가격제폭까지 오르는 등 급등세를 연출했다. 또 중국에서 블랙박스 사업을 시작한 미동전자통신도 이날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다. 아가방, 보령메디앙스 등 중국에서 유아용품 사업을 하는 업체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지테크, 현대위아, 에스엘 등 자동차부품업체들도 3~4% 강세 흐름이다.
한편,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인민대회장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가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 선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