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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상하이, 과열 경계감에 보합권

기사등록 : 2014-11-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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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증시는 최근의 상승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나오며 보합권에 그치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24분 기준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06% 하락한 2468.23을 지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43.78포인트, 0.18% 오른 2만3852.06을 지나고 있다.

최근 후강퉁(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주식 연동거래제도) 실시 소식에 힘입어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밸류에이션에 비해 과도하게 올랐다는 인식이 나오며 다시금 밀리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에 동시 상장된 68개 종목 중에서 주가가 기업가치보다 할인된 종목은 17개에 그쳤다. 3개월 전의 26개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존 폴 스미스 엑스트라트 투자리서치 회사 설립자는 "해외투자(RQFII) 자격을 취득한 기관투자자들이 시세 차익을 노리고 미리 사들인 것"이라며 "(후강퉁처럼) 지수 변화 내용이 미리 공표되면 종종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며 고 말했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전날 급등에 이어 상승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74.74엔, 1.02% 오른 1만7298.85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는 11.22엔, 0.82% 상승한 1386.43엔을 지나고 있다.

달러/엔은 0.35% 내린 115.37엔에, 유로/엔은 0.35% 하락한 143.90엔에 거래 중이다. 개별 종목에선 닌텐도와 도요타자동차가 1.86%, 1.83%씩 상승하고 있다.

대만 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대만 가권지수는 61.98포인트, 0.69% 내린 8972.16을 가리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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