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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트위터 채권에 '정크본드' 평가

기사등록 : 2014-11-1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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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한 리스크 직면할 수도"…주가 5% 하락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트위터 채권의 신용등급에 대해 정크본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사진=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S&P는 트위터 채권에 분명한 위험요소가 있다며 신용등급으로 '투자 적격'보다 3단계 낮은 'BB-'를 부여했다. 이는 '정크본드' 수준에 해당한다.

트위터는 지난 9월 18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S&P는 "만일 트위터가 국제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신제품을 출시하고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시키고 2016년 임의성 현금 흐름 1억달러 초과 유지 등으로 인해 매출이 확대된다면 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임의성 현금 흐름 확보나 매출 증가 등을 보이지 못할 경우 추가 하향 조치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하며 "이는 사업모델이 중대한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S&P는 트위터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S&P의 발표 직후 트위터는 하락폭을 키우며 전일보다 5% 이상 떨어진 주당 40달러대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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