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14일 일본 증시가 가파른 엔저 흐름에 7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 달러/엔은 116엔선을 재돌파하며 급등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내년 10월 예정된 소비세 2차 인상을 미루고 중의원 해산과 조기총선을 단행하기로 결심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엔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오전 9시 24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43% 상승한 1만7467.58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73% 오른 1399.66엔을 지나고 있다.
전날 닛케이지수는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토픽스지수는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3~14일 기준 달러/엔 환율 추이 [출처: www.xe.com] |
야마구치 마사키 노무라 증권 주식 시장 전략가는 "아베 총리의 조기 총선 변수가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면서 "투자자들은 소비세 인상 연기 가능성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