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이 세계경제의 하방위험 관리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G20재무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이날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개막되는 ‘G20 정상회의’에 앞서 개최돼 최근 세계경제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난 1년간 G20 회원국간 정책 공조를 되돌아보는 자리였다.
대다수 참석자들은 세계경제 회복세가 여전히 더디고 나라별로 상이하다고 진단하면서 세계경제의 하방위험 관리를 위해 G20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최 부총리는 세계경제의 저성장 고착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G20이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올해의 주요 의제로 선정한 것이 매우 적절하다고 평가하고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 등에 대비해 G20 회원국 간 거시정책공조와 하방위험 관리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최 부총리와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2015년 G20 의장국이 될 터키에도 적극 지원할 의사를 표시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