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메모리칩업체 인텔(종목코드: INTC)은 내년 개인용 컴퓨터 시장이 개선돼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 전망하고 주주배당금도 인상하기로 했다.
인텔은 20일(현지시간) 정기 애널리스트 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주주배당을 기존 연간기준 주당 90센트에서 96센트로 기존보다 약 6.67% 인상한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크자니치 인텔 대표이사(CEO)는 "우리는 그동안 손실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했으나 결과적으로 오히려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 측은 또 태블릿 PC 부문에서의 수익성은 오는 2016년 상반기부터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텔은 지난 3분기 8% 매출 성장을 거뒀다. 회사측은 내년 5% 전후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3%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날 미국 나스닥 증시에서 인텔의 주가는 전일대비 4.7% 오른 35.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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