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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공습] 달러/엔, 0.5% 급락…아소 발언 여파?

기사등록 : 2014-11-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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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너무 급격히 진행돼"…개입 가능성은 부인

[뉴스핌=김성수 기자] 달러/엔 환율이 21일 117엔 수준으로 밀린 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엔화 약세가 너무 급격하다는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의 발언이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1일 달러/엔 환율 추이 [출처: www.xe.com]
오전 11시 49분 기준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52% 하락한 117.58엔에, 유로/엔은 0.36% 내린 147.65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달러/엔은 장중 한때 118.96엔까지 올라 2007년 8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아소 재무상은 "지난주부터 엔화 약세가 너무 급격히 진행된 감이 있다"며 "통화 가치가 위로든 아래로든 너무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후 달러/엔은 118엔선 아래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아소 재무상은 환율이 시장 원리에 따라 움직이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부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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