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달러/엔 환율이 21일 117엔 수준으로 밀린 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엔화 약세가 너무 급격하다는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의 발언이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1일 달러/엔 환율 추이 [출처: www.xe.com] |
전날 달러/엔은 장중 한때 118.96엔까지 올라 2007년 8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아소 재무상은 "지난주부터 엔화 약세가 너무 급격히 진행된 감이 있다"며 "통화 가치가 위로든 아래로든 너무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후 달러/엔은 118엔선 아래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아소 재무상은 환율이 시장 원리에 따라 움직이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부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