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본토 원자력 기업인 중국광핵그룹유한공사(中廣核集團, CGN)가 내달 홍콩 증시에 상장한다.
본토 원자력 기업으로서 최초로 홍콩 증시에 상장하는 사례가 되면서, 중국 자본시장에서 이 업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광핵그룹유한공사는 홍콩 기업공개(IPO)를 통해 31억6000만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 업체는 12월 10일 홍콩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며, 종목코드는 '01816.HK'다.
중진공사(中金公司 CICC)는 중국광핵그룹유한공사가 본토 전체 원자력 발전 비중의 64%를 차지하며 향후 3년간 영업이익이 연평균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 여기에 장기적으로 정책적 지원과 수요 증대가 기대된다며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이 업체의 상장 후 시가총액이 최소 920억 위안(약 16조5700억원), 최대 1227억 위안(약 2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