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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시장, 기대 밑도는 '불안한' 회복세

기사등록 : 2014-11-2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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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주택 판매, 1.1% 감소…신규주택판매도 예상치 하회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잠정주택 판매가 예상을 뒤엎는 감소세를 보이면서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안정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신규주택 판매도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AP/뉴시스>
26일(현지시각)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0월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전월대비 1.1% 하락한 104.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0.5% 증가할 것이라던 전망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전월 수치는 105.3이었다.

다만 전년대비로는 2.2% 증가해 연율 기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잠정주택 판매 지수는 향후 2개월 내 계약이 완료되는 매매를 의미한다.

로렌스 윤 이코노미스트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면서도 "부진한 임금 성장과 타이트한 신용 여건이 지속적으로 발목을 잡지 않는다면 더 좋은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보다 0.7% 늘어난 연율 기준 45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시장 전망치였던 46만9000건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직전월인 9월 수치도 당초 46만7000건에서 45만5000건으로 하향 조정됐다.

중간 판매 가격은 전월의 26만1700달러에서 30만5000달러로 올랐고 주택재고 소진 기간은 5.6개월로 전월의 5.5개월보다 소폭 길어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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