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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면 인사혁신차장 "공무원연금 그대로 두면, 국가에 재앙"

기사등록 : 2014-11-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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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인사담당관 특강

[뉴스핌=한기진 기자] 이근면(사진) 인사혁신처장은 28일 충북대에서 열린 인사담당관 연찬회 특강에서 "공무원연금을 그대로 두면 후배 공무원에게도 부담이 되고 국가에도 재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근면 처장은 이날 특강에서 이같이 공무원연금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무원의 이해와 양보를 구하며 보상의 선순환 구조 마련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직박람회 고교생과의 대화 중에서 공무원이 되고 싶은 이유로 안정성을 들었지만 안정성은 발전과 경쟁력을 갖춰야 가능하며, 공무원의 안정성은 국가의 성장과 공무원의 경쟁력이 갖춰져야 한다"고 했다.

이 처장은 또 "공무원의 자질은 부족하지 않지만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스스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어 자기 능력을 제대로 쓰지 않기 때문"이라며 "26cm컵 안에 있는 벼룩은 60cm도 뛸 수 있지만 컵안에 계속 갇혀 있다 보면 스스로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게 된다. 누구나 더 뛸 수 있으며 자기 능력은 스스로 쓰기 나름"이라고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 인사혁신처의 방향도 공무원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인사혁신처의 방향은 공무원의 경쟁력을 높여 민간기업 및 세계정부에 비춰 손색없는 국민인재화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헌신하는 공직과 국민인재 초빙 확대를 통한 열린 공직, 전문성을 강화한 역량있는 공직, 신나는 공무원 사회 등으로 공무원 가족이 행복해 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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