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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루비콘강' 건널까…양적완화 준비 완료

기사등록 : 2014-11-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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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자산 거품있어도 디플레이션 억제할 것

[뉴스핌=노종빈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곧 유로존의 경기 회복을 위한 양적완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28일(현지시간)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ECB가 강도높은 경기조절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사진)는 전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가진 연설에서 "유로존 디플레이션 견제를 위해서는 자산 거품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드라기 총재는 "일부 부동산과 채권시장에 거품이 낀다고 해도 양적완화 통화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에 따라 ECB가 조만간 국채 매입 등 비전형적 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소피 타히리 S&P 이코노미스트는 "유가 급락 등으로 유로존 물가는 향후 수개월 동안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 국채가 상당기간 강세를 보였지만 지난 9월 일시 조정을 받은 것은 펀더멘털 취약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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