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약 3년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임금 역시 증가세를 가속화하면서 글로벌 경제의 성장 둔화 속에서도 미국 경제가 견고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는 신뢰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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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과 10월 수치도 각각 당초 21만4000건에서 24만3000건으로 25만6000건에서 27만1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분야별로는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에서 8만6000건의 일자리가 생겨났고 소매부문도 5만건의 신규 고용이 이뤄졌다.
이같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이로 인한 수익 증가는 미국 경제 개선의 가장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다.
IHS의 나리만 베라베시 이코노미스트는 "매우 다이나믹한 지표"라며 "많은 일자리 증가와 임금 상승, 강한 GDP 성장 등은 다시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미국에 매우 좋은 흐름이 지금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랜드콜트캐피탈의 토드 숀버거 디렉터는 "금일 지표는 한마디로 '환상적'"이라며 "저물가가 소비 확대를 이끌고 고용 증가로 가처분소득이 늘어나는 등의 경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기간 실업률은 5.8%로 6년래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