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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윤선 기자]중국 증시가 3000포인트를 돌파한 지 하루만인 9일에 상하이종합지수가 5%넘게 폭락(-5.43%)한 폭락한 가운데, 상하이와 선전 주요 종목들이 무더기 하한기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에서 10% 까지 폭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약 200개에 달했다.
전 거래일 대비 가장 큰 폭락세를 보인 업종은 보험(-9.297%), 신탁(-8.940%), 은행(-8.748%),군수(-8.497%), 석유(-7.650%) 순으로 나타났다.
9일 상하이 증시에서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종목은 자동차 부품업종에 속해있는 톈화위안(天華院 600579.SH), 기계설비 업종에 속하는 중신중공(中信重工 601608.SH) 등 종목으로 주가하락폭이 10.03%에 달했다.
최근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증권 업종이 9일 3% 넘게 떨어진 가운데, 시난증권(西南證券 600678.SH)은 10.04% 폭등해 주목을 받았다. 당일 중신증권(中信證券 600030.SH) 주가도 4.08% 올랐다.
상하이 증시 급락 속에서 신주 상장종목인 N하이쾅(하이난광업 N海礦 601969.SH) 은 오히려 44%나 폭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상하이거래소에 상장한 N하이쾅 주가는 상장 첫날 하루 제한폭인 44%까지 오르며 14.89 위안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은 신규상장 첫 거래일 상하한 제한폭을 상하 44%로 규정하고 있다.
N하이쾅의 정식 회사명칭은 하이난광업주식유한공사(海南礦業股份有限公司 Hainan Mining)으로, 철광석 채굴 및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