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여야 지도부가 연내에 공무원연금 사회적 대타협기구와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키로 했다. 이른바 '빅딜'에 이른 것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우윤근 원내대표는 10일 '2+2 연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사진= 뉴시스]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서는 '국민대타협 기구'도 연내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관련법 등 민생법안은 오는 29일 최대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4대강사업특위·정치개혁특위·개헌특위 구성 논의는 뒤로 미뤄졌다.

양당 대변인은 "방위사업 국정조사는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 실시키로 했다"며 "오늘 합의되지 못한 사안에 대해서는 양당의 대표와 원내대표가 추후에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