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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사외이사, 내년 3월 주총서 일괄 사퇴(상보)

기사등록 : 2014-12-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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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연속성 감안"...LIG손보 승인 문제 돌파구 마련

[뉴스핌=노희준 기자] ′KB사태′에 대한 책임론 차원에서 금융당국으로부터 사실상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KB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이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전원 물러나기로 했다.

KB금융 사외이사들은 10일 서울 명동 국민은행 본점에서 리스크관리위원회 직후 간담회를 갖고 "사외이사 일동은 사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다만 경영연속성을 감안해 오는 3월 정기주총에서 7명 사외이사 전원이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7명의 사외이사 전원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KB금융 사외이사 9명 전원은 사실상 KB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됐다. 앞서 이경재 전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21일, 고승의 교수는 이달 5일 이미 사퇴한 바 있다.

사외이사 전원이 사퇴함에 따라 교착상태에 빠진 금융당국의 LIG손해보험 자회사 편입 승인 문제에 돌파구는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만약 금융당국이 KB금융의 지배구조 차원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면 오는 24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LIG손보 인수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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