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글로벌 증시 하락 속 코스피지수도 1920선까지 밀려났다. 그리스발 악재에 이어 국제유가 급락도 코스피에 악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924.38에 거래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급락에 1% 이상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수요 전망치 하향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천정훈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시장은 순환적인 변동성 확대 구간에 진입해 악재에 민감할 수 있는 시점이다"며 "변동성 확대 구간을 저점 매수 기회로 삼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1423억원, 기관도 97억원 어치를 내던지고 있다. 투신도 37억원의 매도세다. 개인만 8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총 568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운수창고 등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세가 우세하다. 삼성에스디에스, 한국전력만 오르고 있으며 삼성전자, 현대차는 1%대 내림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3.07포인트, 0.57% 내린 538.89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