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는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인해 생활가전과 자동차, 화장품 등이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꼽았다.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국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배경브리핑에서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품목에 집중했다"면서 "생활가전과 자동차, 화장품이 수출이 가장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장 아쉬운 품목으로는 3000cc 이하 자동차가 포함되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면서 "휘발유와 석유제품도 관세인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설명했다.
한류시장 확대로 인한 문화콘텐츠 산업효과에 대해서는 "이번 협상에서 별도의 챕터로 포함해서 베트남측이 한류 확대에 협력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다만 구체적인 산업효과 전망치는 나온 게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