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증권·파생상품시장 등 금융투자업계 IT 인프라를 운용하고 있는 코스콤이 금융사기 대응을 위한 통합 콜센터를 가동한다.
개별 증권사가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영업시간외 상담원 운용과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스콤이 수요 예측과 함께 인프라 구축에 나선 것.
▲자료 : 코스콤 |
콜센터 업무 범위는 ▲영업시간외 금융사기 피해신고 접수 ▲피해자 입금 계좌 정보 확인 ▲사기이용계좌 지급정지 처리 ▲비회원 금융사 지급정지 요청 등이다.
콜센터 운용은 지난 9월 2일 금융감독원의 금융사기 이용계좌 지급정지체제 개선 요청에 따른 후속 조치다.
금감원이 금융투자업계에 개선 요구를 하자 같은 달 24일 금융투자협회는통합콜센터 구축 요청을 접수 받았고, 35곳의 기업이 사용의사 표시를 한 바 있다.
콜센터가 가동되면 운용은 증권사 영업시간 외(평일 야간·주말·공휴일)에 이뤄진다.
투입 인력은 코스콤 직원을 활용하며, 센터 업무는 출입 통제 가능한 독립적 공간을 별도로 구축, 진행키로 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