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의 이달 제조업 경기가 7개월 만에 위축세로 돌아섰다. 신규주문 등 하위 지수가 부진한 데 따른 여파다. 이에 따라 중국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추가 부양책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HSBC는 중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9.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수준이자 직전월인 11월의 최종치인 50.0에 못 미치는 결과다.
경기판단 기준선인 50도 밑돌아 경기 위축세가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했다. PMI는 50을 웃돌 경우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하위 지수에서는 신규주문이 49.6을 기록하면서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위축세를 나타냈다. 공장 생산도 2개월째 50선을 하회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