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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FOMC 이후 연말 환시는?

기사등록 : 2014-12-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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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민정 기자]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성명서가 ‘상당기간(considerable time)’이라는 문구를 제외하면서 서울 외환시장에 달러 강세 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의 조기금리 인상에 무게가 실리면서 달러화가 국제 금융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지난 이틀간 회의 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상당 기간’ 제로 수준의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문구를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를 정상화하는 데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로 대체했다.

이에 따라 서울 환시 참가자들은 향후 달러 강세를 점치고 있다. 다만 연말까지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과 외국인의 주식순매도 물량 등 달러 매도세가 강해 달러/원 환율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해석이 분분하지만 어쨌든 금리인상 쪽으로 갈 것이고 인상 시기도 앞당겨 질 수 있다”며 “달러/엔도 투빅 가량 오른 것을 보면 시장 영향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도 다시 한 번 위쪽으로 시도할 것”이라며 “다만 연말이라 북클로징도 하고 러시아 위기도 남아 있는 게 있어서 오늘과 내일 정도 상승 시도를 한 후 남은 일주일 정도는 레인지에 갇힐 것으로 본다”며 달러/원 상단으로 1110원을 제시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FOMC 이후 시장은 달러 강세 분위기”라며 “달러/원 환율도 위로 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은 1096~1106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 같다”며 “1100원의 지지 여부를 봐야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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