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제일모직이 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널뛰기 장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삼성그룹주들은 뚜렷한 방향의 흐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제일모직의 지분을 들고 있어 수혜주로 거론돼왔던 KCC는 오히려 급락세다.
18일 오전 11시 2분 현재 KCC는 전일대비 4.79%,(2만6000원) 하락한 5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과정에서 KCC는 제일모직 보유 지분 6%를 구주매출 했지만 상장 후에도 지분율이 10.19%에 달한다. KCC는 전날에는 3.8% 상승했지만 이날 오히려 급락세다. 증권가에선 차익실현 매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삼성그룹주들은 뚜렷한 흐름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제일모직 지분을 보유한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중 삼성전기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성SDI, 삼성물산은 2~3% 하락세다. 삼성그룹주 가운데서는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등이 2~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제일모직은 시초가 대비 1.42%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950만주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