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금호타이어가 근 5년 만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졸업했다.

23일 금융권과 금호타이어 등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채권단의 워크아웃 졸업을 위한 동의서를 받은 결과 가결 요건을 충족했다.

채권단에 따르면 지금까지 산업은행이 받은 채권단 동의서만으로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졸업이 가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제출이 지연되고 있는 동의서를 추가로 확인한 뒤 오늘 중으로 최종 집계해 워크아웃 졸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09년 12월 유동성 악화로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해 워크아웃을 신청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2조 6000억원, 영업이익 27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11.2% 증가한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