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내부 자료가 23일 또 다시 인터넷에 공개됐다. 지난 15일 이후 5번째다.
자신을 '원전반대그룹 회장 미핵'이라고 밝힌 트위터 사용자는 이날 오후 3시경 트위터에 "한수원 사이버 대응훈련 아주 완벽하시네. 우리 자꾸 자극해서 어쩔려고~ ㅋㅋㅋ"라며 한수원을 조롱하는 글과 함께 5개의 파일을 공개했다.
그는 "원전반대그룹에 사죄하면 자료 공개도 검토해 볼게. 사죄할 의향이 있으면 국민들 위해서라도 우리가 요구한 원전들부터 세우시지?”라며 “지금 국민들때문에 생각중이거든. 왜 국민들 대피 안 시키냐”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국민을 사랑하는 원전반대그룹이다. 국민 여러분, 원전에서 빨리 피하세요. 12월 9일을 역사에 남도록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수원은 전날인 22일과 이날 이틀 간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