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소니, 영화 '인터뷰' 성탄절 美서 개봉키로

기사등록 : 2014-12-24 04:12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오바마 대통령 등 비판여론 일자 "예정대로 개봉"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극장과 VOD를 통해 영화 '인터뷰'를 개봉키로 했다.

<사진=AP/뉴시스>
23일(현지시각) 소니픽처스는 현재 텍사스주 오스틴의 알라모 극장 등 극장에 상영이 확정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티켓 판매가 시작됐으며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더 플라자 극장도 곧 상영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니픽처스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제작한 코미디 영화 '인터뷰'는 개봉에 앞서 대규모 해킹 사건 및 협박 등으로 논란이 됐다.

이에 소니 측은 당초 크리스마스로 예정했던 개봉 계획을 철회한 바 있지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이 소니의 결정이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하자 다시 입장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소니 엔터테인먼트의 마이클 린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인터뷰' 개봉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며 "크리스마스에 다수의 극장에서 개봉되는 것에 대해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소니의 상영 계획 공개에 대해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결정에 대해 갈채를 보낸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앞서 미 연방수사국(FBI)은 소니에 대한 대규모 해킹 공격의 배후에 북한이 있다는 수사 결과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