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우리 기자] 11월 말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던 위안화 가치가 반등세로 돌아서며 24, 25일 이틀간 큰 폭으로 치솟았다.
먼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중국외환거래센터를 통해 고시하는 달러당 위안화 중간가(기준환율)는 24일 6.1247위안에서 25일 6.1213위안으로 0.0034위안 내렸으며(위안화가치 상승), 위안화 현물환율 역시 25일 전거래일 보다 0.30% 내린(위안화 현물가 상승) 6.1976 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25일 위안화 현물가는 지난 5월 7일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며, 위안화 가치가 24일에도 전날 대비 0.0097위안 오른 것을 포함하면 이틀간 무려 0.0284 위안 오른 것이다.
26일에도 달러당 위안화 중간가는 전날대비 0.0027위안 내린(가치 상승) 6.1186위안으로 고시되었으며, 위안화 현물은 오전 10시 현재 6.1991 위안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25일 위안화 현물가치가 급등한 데 대해 ▲최근 수일간 위안화 가치가 빠르게 절하된 이후 시장 관망세가 짙어진 것 ▲위안화 기준환율이 25일 하락세를 멈추며 현물환율에 영향을 미친 것 등을 원인으로 지적하며 향후 위안화 환율 변동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