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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뷰 개봉 매진행렬, 북한 공식입장 "물리적 대응 나서지 않지만 용서할 수 없는 조롱"

기사등록 : 2014-12-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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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뷰' 개봉, 북한 공식입장 발표 [사진=뉴시스]
영화 인터뷰 개봉 매진행렬, 북한 공식입장 "물리적 대응 나서지 않지만 용서할 수 없는 조롱"

[뉴스핌=이지은 기자] 영화 '인터뷰' 개봉에 북한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24일(현지시각)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김성 참사관은 "우리의 주권과 최고지도자의 존엄에 대한 용서할 수 없는 조롱"이라 밝혔다.
     
이어 "북한은 이날 시작된 '인터뷰'의 온라인 배포와 성탄절부터 이어질 극장 상영에 반대한다"라고 말하며 영화의 배포·상영과 관련해 북한이 '물리적 대응'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화 '더 인터뷰'는 지난 25일 미국 독립영화관 300여 곳에서 개봉했으며, 현재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클 린턴 소니픽처스 최고경영자(CEO)는 23일 성명을 통해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시도에 당당히 맞설 수 있게 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인터뷰 개봉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역시 인터뷰 개봉 소식에 대해 "소니픽처스의 영화 상영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영화 '인터뷰'는 북한의 지도자의 인터뷰를 하기 위해 떠나는 토크쇼 사회자와 프로듀서에게 암살의 제의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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