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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연준, 각본대로 움직여…지루하다"

기사등록 : 2014-12-30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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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작성한 뒤 의사 결정하고 있어"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준의 정책 결정에 대해 "지루하다"고 평가했다.

<사진=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버냉키 전 의장은 BBC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연준이 많은 이목을 끌고 있지만 대부분의 정책들이 심각할 정도로 지루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정말 각본대로 하고 있다"며 "스태프들이 모든 일을 하고 의사 결정에 앞서 성명서를 작성한다"고 덧붙였다.

버냉키 전 의장은 연준이 놀랄 만한 결론을 내릴 때는 거의 드물다며 대표적인 예로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선고 한달만이었던 2008년 10월 마지막주를 언급했다.

그는 "당시 우리는 성명서를 파기하고 소매를 걷어 붙인 채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했다"며 "그것은 매우 중요한 회의였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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