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지난달 중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3개월 만에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경기 둔화와 부동산시장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 부문 홀로 확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6일 HSBC는 중국의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3개월래 최고치이자 직전월인 11월의 53.0에서 상승한 수준이다.

경기판단 기준선인 50도 크게 웃돌아 경기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해서 이를 넘으면 경기 확장을,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하위지수 중 신규사업지수는 53.9로 직전월의 54.2에서 소폭 하락했으나 역시 50선 위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16개월 연속 고용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