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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GDP, 5년만에 감소"…경제전망 수정할 듯

기사등록 : 2015-01-0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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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세 인상과 엔저로 물가상승…실질 GDP 감소 예상

[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 정부가 이번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국내총생산(GDP)이 5년 만에 감소할 것으로 경제전망을 수정할 예정이다.

일본 실질 경제성장률 추이 [출처: 포브스]
7일 교도통신은 소비세 인상과 엔저로 일본 내 물가가 상승하면서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경제가 예상대로 위축될 경우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경제성장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오는 12일 각의에서 이번 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실질 GDP가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내용의 경제전망을 승인할 예정이다. 실질 GDP가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인 것은 2009 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8개 민간 연구기관이 지난해 12월 내놓은 2014 회계연도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0.6%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월에 2014 회계연도 실질 GDP가 1.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후 지난해 7월에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낮췄다.

일본 정부는 2015 회계연도 GDP 성장률 전망치로는 지난해 7월 발표한 1.4%를 거의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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