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사진=JTBC 뉴스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이슬람 풍자한 프랑스 언론사 '샤를리엡도' 사무실에 괴도 난입, 총을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FP와 AP통신 등 외신은 "수년 전 이슬람교 풍자 만평을 실어 논란을 일으킨 프랑스 주간지 사무실에 7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이 총격을 가해 1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주간지 편집장 등을 비롯한 직원 10명과 경찰 2명 등 총 12명이 숨졌다. 8명의 부상자 중 4명도 생명이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가해진 총격 테러로 인해 파리 전역에는 가장 높은 수준의 테러 경계경보가 발령됐다.
무장 괴한 3명은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치며 무차별로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을 조롱한 샤를리 엡도의 보도내용에 불만을 품고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테러의 타깃이 된 샤를리 엡도는 이슬람, 카톨릭 등 종교는 물론이고 극우와 정치 이슈 등을 주로 만평 형태로 선정적으로 비판해 온 좌파 상업 주간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