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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 ‘반짝’ 실업수당 신청 감소

기사등록 : 2015-01-09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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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고용 지표가 개선됐다. 경기 회복이 뚜렷한 가운데 연말 쇼핑 시즌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채용을 늘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3일 기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4000건 감소한 29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지표가 개선됐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9만건에 못 미쳤다.

변동성이 낮은 4주 평균 실업 수당 신청 건수는 29만500건으로, 전주 29만750건에서 250건 줄어들었다.

ADP가 집계한 12월 민간 고용이 24만1000건으로,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크게 증가하는 등 고용 개선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 전문가들은 9일 발표되는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4만건 증가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지난해 신규 고용이 총 289만건을 기록, 1999년 이후 최고치에 이르는 셈이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안 세퍼드슨 이코노미스트는 “주간 고용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에 커다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며 “상반기 경제 회복이 탄탄하게 유지될 경우 고용 역시 뚜렷한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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