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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보험사 4분기 실적 부진 전망’

기사등록 : 2015-01-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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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전선형 기자] 대신증권이 보험사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유는 대규모 일회성 비용의 반영 때문이다. 단, 올해 반등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보험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대신증권 강승건 연구원은 “보험업종의 2014년 4분기 성장은 기대치를 상회하겠지만 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손해보험사는 IBNR 추가적립, 생명보험사는 변액보증준비금 추가적립 이슈가 공통비용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손보사 5개(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사 2014년 4분기 순이익이 26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4%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운용자산은 전년동기대비 16.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높은 합산비율을 방어하기 위한 보험사들의 처분이익 시현으로 투자수익률은 5bp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생명보험 3개(삼성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사 2014년 4분기 순이익은 2022억원이며 전년동기대비 14.1% 감소할 것이라 예상했다. 운용자산은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하며 보유이원 하락의 영향으로 투자수익률은 25bp 하락한다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손·생보 모두 2015년에 손해율 개선을 통한 사차마진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14년과 같이 대규모 추가준비금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돼 순이익의 증가는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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