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개헌은 국민적 공감대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돼야 된다는 것이 전제"라며 "지금 우리 경제상황을 잘 알지 않느냐. 오죽하면 경제에 있어서 '골든타임'이라고 부르겠느냐"고 지적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대통령은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활성화, 민생안전, 근본적으로 경제발목을 잡고 있는 구조개혁 경제의 근본체질을 바꾸고 튼튼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들은 지금 안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든 역량을 거기에 집중해야 되는데 개헌논의가 시작하면 어떻게 논의하는지 보지 않아도 자명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헌논의 과정의) 갈등 속에서 경제문제, 시급한 문제들은 뒷선으로 가버릴 것"이라며 "(개헌은) 지금 당장하지 않는다고 해서 국민의 삶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국민이 불편할 것은 아니지만 경제를 지금 살리지 못하면 그 피해가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