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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장View] 제조업 혁신 3.0 전략과 관련주

기사등록 : 2015-01-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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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영 교보증권 본사 영업부 지점장
코스피 시장은 유가 하락이 진정되고 미국 금리인하의 속도조절론이 대두되며 반등한 국제시장의 영향으로 지난주 후반 이틀동안 2%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는 듯 했다.
 
하지만 주말 동안 유가는 다시 1% 넘게 하락했으며 프랑스의 테러사태로 인한 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시장의 대세 상승에 대한 신뢰는 지속되지 못하는 현실이다.

국내 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은 대외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2014년 4분기 실적 호조와 같이 국내 각 주요산업이 실적(Earning) 상의 긍정적 모멘텀을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코스피 시장의 201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타나기 힘들다는 전망이 시장의 중론이다.

그렇다면 시장 참여자들은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환경에 모두 무기력하게 노출될 수 밖에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시장은 우호적이지 못한 외부환경에도 스스로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내고, 그러한 대안에 따라 기민한 시장참여자들은 빠르게 움직인다.

작년 저성장의 그늘 속에서도 시장은 차이나머니라는 아이디어를 시장에 이식해 새로운 투자 대안을 만들었다. 모바일이라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하는 게임 산업은 시장참여자들에게 훌륭한 투자처였다.

올해도 시장은 무기력하게 외부환경을 방관하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다. 성장의 고저에 상관없이 외부 변수의 유불리에 상관없이 나름의 필요와 논리에 의해 시장은 투자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그 방향을 정확히 인식하고 신중하게 쫓는 것이 시장 참여자들에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매주 이런 노력을 기울이는 시장참여자들에게 조그마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초에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구상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 회견을 통해 대통령은 한국제조업에 짙게 드리워진 저성장의 기조를 탈피하고자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내놨다. 스마트 공장으로 대변되는 공정혁신과 사물인터넷, 3D프린팅, 빅데이터로 대표되는 ‘신산업’의 육성이 그것이다.

시장은 이미 연말부터 '신산업'이라 일컬어지는 사물인터넷, 3D프린팅, 빅데이터 산업에 많은 논리를 부여하고 있었으며 이제 그 관심은 정책의 영역으로 확장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

삼성에 사물인터넷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에이디테크놀러지, 사물인터넷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엔텔스, 네트웍솔루션업체인 에스넷 등 사물인터넷 관련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보인다.
 
또 연초 개최되었던 세계최대의 가전쇼인 CES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킨 3D프린팅 관련주들인 하이비젼시스템, 스맥 등에 관심도 유효하다.
 
빅데이터 산업과 관련해 시장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클라우드컴퓨팅 관련주들인 효성ITX, 케이아이엔엑스, 다우기술 등에 대한 관심 또한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  임재영 교보증권 본사 영업부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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