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한화그룹은 지난 연말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서울지역 신임 임원 17명이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일대 소외계층 가정을 찾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오래된 벽지와 장판 등을 교체해주고, 생활용품과 쌀 등을 구입해 독거어르신 등 소외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건설 유택열 상무는 "추운 날씨에 소외 이웃들을 찾아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었던 것에 보람을 느끼며, 이제야 정식으로 임원 신고를 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참석하지 않은 지방 사업장 신임임원들은 해당 사업장의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부터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는 신임 임원 봉사활동은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사회공헌철학을 구현하는 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신임 임원 봉사활동 외에도 고졸 및 대졸신입사원들의 첫 번째 직장생활도 봉사활동으로 시작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창립기념일 즈음에는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앞장서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