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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올해 투자 "지난해 수준으로"…50조원 안팎 예상

기사등록 : 2015-01-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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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그룹의 올해 투자규모가 지난해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해 50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 관계자는 14일 "그룹 차원에서 투자가 늘었다 줄었다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각사별 투자를 그룹이 취합하진 않으나, 예년(지난해) 수준은 유지할 듯 하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해 대략 50조원대의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초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30대그룹 기획총괄사장단 간담회'를 마친 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50조원 정도를 투자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정도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상황에 미뤄 올해 역시 투자규모는 50조원 안팎에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삼성테크윈, 삼성토탈 등 방위산업 및 화학 계열의 4개사가 한화그룹으로 매각될 예정이어서 50조원대 투자가 이루어지면 지난해보다 투자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투자규모가 가장 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4조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올해는 약 1조원 가량 늘려 25조원대 투자를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은 지난 2011년 42조원, 2012년 45조원, 2013년 48조원, 지난해 50조원대로 매년 투자규모를 늘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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