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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회장, 쌍용차 평택공장 방문…"해고자 복직 고려"

기사등록 : 2015-01-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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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주오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는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하 마힌드라 회장)이 평택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4일 밝혔다. 마힌드라 회장의 평택 공장 방문은 M&A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전 평택공장을 방문한 마힌드라 회장은 '티볼리' 를 생산하는 조립 1라인은 물론 코란도 투리스모 및 코란도 스포츠가 생산되는 조립 2, 3라인 등 평택공장 전 생산라인과 함께 R&D 센터를 직접 돌며 차량 생산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마힌드라 회장은 전날 보도발표회와 고객 초청 출시 행사에 이어 평택공장의 티볼리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향후 쌍용자동차의 성장을 견인해 나갈 티볼리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기울였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의 대화가 이뤄졌다. 이유일 대표이사, 김규한 쌍용차 노조위원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만남은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마힌드라 회장은 "현재 중요한 것은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이고 무엇보다 먼저 현재 근무하고 있는 4800여명의 고용을 보장하는 것이다"며 "지금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힘써야 할 때이며 티볼리 등 향후 신차 판매확대를 통해 경영상황이 개선되면 2009년에 퇴직했던 생산직 인원들을 단계적으로 복직시키도록 할 것이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현재의 갈등을 우호적으로 해결하고 다 함께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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