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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스코건설 지분 매각, 검토 단계"

기사등록 : 2015-01-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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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주오 기자] 포스코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에 포스코건설 지분 40%를 매각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검토 단계일 뿐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16일 밝혔다.

15일(현지시각)블룸버그 통신은 "PIF가 포스코건설 지분을 최대 40%까지 인수할 계획"이라며 "포스코가 올 상반기 매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스코는 포스코건설 지분 89.53%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지분 40%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8억5000만달러(9150억원) 규모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6월 PIF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검토 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다양한 방안을 두고 검토 중에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취임 이후 사업구조 개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재무건전성 강화'를 내세우면서 사업 구조개편과 내실 경영을 다지겠다는 의미를 재천명했다. 지난 12일 열린 철강업계 신년회에서도 권 회장은 "포스코를 제외한 전 계열사가 구조조정 대상"이라고 말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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