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해 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보다 7.3% 성장했다. 2014년 전체 경제성장률은 7.4%를 기록해 정부 목표치인 7.5%를 하회했다.
중국 경제통계국은 20일(현지시각) 지난해 4분기 GDP가 전년동기대비 7.3%, 3분기 대비 1.5%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7.2%보다 높은 수치다. 다만 분기 성장률로는 거의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4년 중국의 연간 성장률은 7.4%로 정부 목표치인 7.5%에 미달했으며 1990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부진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해 11월 2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정부도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등 경기진작을 위해 노력해왔다. 중국 당국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진 상황이다.
20일 오전 11시 12분 기준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53% 상승한 3164.10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