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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한·중 FTA 활용 종합대책 수립"

기사등록 : 2015-01-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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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등 메가 FTA 논의 가속화 대비…경제영토 확장 지속적 추진"

[뉴스핌=함지현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종합대책을 수립해 조기에 효과를 가시화 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20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미 체결한 FTA의 활용을 강화하는 가운데 경제영토의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한중 FTA 활용 종합대책을 수립해 한중 FTA체결 효과를 조기에 가시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등 최근 타결한 FTA의 국내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고 기체결 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남미·중동·중앙아 지역 국가들과 신규 FTA 체결을 추진하고 TPP 등 지역경제 통합 논의에 적극 참여해 FTA허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기업의 신흥시장 진출도 확대해 나가겠다"며 "수원국의 발전과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동시에 지원하는 상생의 개발협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의 공동과제 해결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경협 연계형 오존층파괴지수(ODP) 추진전략을 마련해 개도국 경제 발전화 우리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해나가는 한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논의 등 글로벌 이슈에도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연말정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최 부총리는 "대외 경제 리스크 관리 체계도 보다 강화해 대외 경제 충격에 강한 경제체질을 구축하겠다"며 "강도 높은 모니터링 체제를 지속하고 거시건전성 제도를 개편해 자본유출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외부문에서 한중 FTA 등 기타결 FTA를 조기 비준하고 기체결 FTA의 활용도를 제고해야 한다"며 "우리의 FTA이익이 축소되지 않도록 TPP 등 메가 FTA 논의 가속화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여건에 대해서는 "대외부문의 하방리스크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경제에서 심리가 중요한 만큼 긍정적인 자세를 갖고 앞으로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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