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동아에스티는 박카스의 해외매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박카스의 글로벌 매출은 올 들어 작년에 비해 13% 증가했다. 작년에는 기존 캄보디아, 미국, 필리핀, 몽고 등에서의 성장과 과테말라, 가나 등지로의 신규 진출에 힙입어 전년(305억원)에 비해 21% 성장한 약 37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특히 2009년 진출한 캄보디아에서 성장세가 가파르다. 현지 파트너사의 노력과 TV광고, 옥외 간판, 다양한 이벤트 활동을 통해 2011년 52억원, 2012년 172억원, 2013년 277억원 등 매년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각 나라의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새롭게 진출한 중남미 과테말라에서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에 파트너사인 앨리멘토스(Alimentos)와 함께 ‘제 1회 박카스배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발매 2년 차를 맞은 베트남에서는 TV광고를 포함해 6월에 예정된 세계 테니스 선수권 대회 후원과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며, 필리핀에서도 3월 전국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무에타이 대회, 레이싱 대회 등을 후원해 박카스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올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의 동유럽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를 신규로 공략할 예정이다. 현재 파트너사 선정 및 제품 TV광고,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해외사업부장 이종빈 전무는 “전세계 7조 원의 에너지 드링크 시장에서의 탑 플레이어로 우뚝 서기 위해 진출 국가 확대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